Kim Un-Su 김언수

Kim Un-Su: Jab (korean.)

Produktinformationen "Kim Un-Su: Jab (korean.)"
웃기고 슬픈 현실, 김언수의 블랙 유머가 펼쳐진다!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캐비닛》, 《설계자들》의 저자 김언수의 소설집 『잽』. 화자의 나이 순서대로 묶여 있는 아홉 편의 단편은 삶의 단면을 직접적으로 끌어와 현실 밀착형의 이야기로 풀어냈다. 현대인들의 불안과 소외, 권태와 피로 등을 가감 없이 드러내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남고생, 자기가 열고 들어온 금고에 갇힌 금고털이, 꿈도 희망도 없는 단란주점 웨이터, 알코올 중독으로 아내와 직장을 잃고 도망친 남자 등 불우하거나 권태롭고 지루한 인생을 불편할 정도로 고스란히 담아냄으로써 무엇이 삶을 그렇게 만들었는지 생각하게 만든다.

표제작인 《잽》의 화자 ‘나’는 열일곱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수업 중 이상한 소리를 냈다고 뺨을 때리는 윤리 선생, 나는 반성문을 내라는 교칙에 맞서 졸업 때까지 화장실과 운동장을 청소한다. 저자는 이런 힘이 없는 나가 납득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내면의 갈등을 권투 배우기로 이겨내는 과정을 담아 ‘현실대 대처하는 자세’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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